미아동에 갔다가 점심 먹고 왔다.
밖에서 보는데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았다.
얼마만에 백반집 오는거냐며!

미아사거리에서 800미터 못오면 있고
길건너에 바로 미아초등학교가 있다.
제주 돼지고기집일까
백반집일까
메뉴판에 백반이 먼저 올라와있다 ㅋㅋ

날씨가 은근 싸늘했기 때문에
얼른 따뜻한 밥을 먹고싶었다.

친구는 도꼬 백반을 먹고
나는 청국장 백반을 먹었다.

기대를 안하고 갔었나?
기억이 안난다.
너무 맛있었다.
기대 이상이었다!!
반찬이 어쩜 그렇게 입에 챡챡 맞냐고..
간이 아주 적당하면서 감칠맛 난다.
사진엔 안나왔지만 제육볶음이랑 먹으라고
쌈채소도 주셨다.
8천원, 8천 5백원인데 완전 혜자다.
가성비 맛집이다!
다음에 와서 제주오겹살 먹어봐야겠다.
나올때 보니 반찬을 따로 팔았다.
나만 반찬 맛있다고 생각한게 아니었구나..
너무 배불러서 고기를 남겼다.
청국장도 진짜 맛있었다.
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