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이 영화는 도쿄에 사는 히라야마 라는 아저씨의 이야기 입니다. 히라야마는 옆 집 할머니가 새벽에 빗자루질 하는 소리르 듣고 잠에서 깨어납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간결한 루틴데로 출근 준비를 합니다. 차 시동을 걸고 캔 커피를 마십니다. 차를 타고 출근하는 히라야마는 스카이 트리를 한 번 올려다 봅니다. 그는 차 안에서 카세트 테이프를 듣습니다. 미국의 올드 팝송 입니다. 정겹고 반가운 팝송 입니다. 나의 어린 시절은 아이돌 음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없던 추억을 만들어 회상에 잠기는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 히라야마는 도쿄 시부야의 화장실 청소부 입니다. 그는 개인용 작은 거울까지 사용하여 화장실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청소합니다. 그의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투철한 직업 의식에 감동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배웁니다. 그렇게 배워서 좋아 보이는 직업을 선택하고 싶어합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배움. 이 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배운 걸까요. 무엇을 가르쳐 주고 싶었던 걸까요. 아무튼 영화 내용으로 다시 돌아와서요. 그는 행인1 같은 사람에게도 무시 받지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냥 시부야의 화장실을 꼼꼼하게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그에게는 같이 청소하는 후배 타카시가 있습니다. 타카시는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 중 한 명 같습니다. 후배 타카시는 주인공 히라야마가 꼼꼼히 청소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어차피 다시 더러워질 텐데 뭘 그렇게 깨끗이 청소하냐는 것이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것 같습니다. 우리집 화장실도 나는 대충 청소하기 때문입니다. 히라야마는 여전히 신경쓰지 않습니다. 후배 타카시가 화장실 바닥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며 농땡이를 피워도 말이죠. 퇴근을 하고 차를 타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귀갓길에 횡단보도에서 유치원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히라야마는 그 모습을 지켜봅니다. 히라야마에게 출퇴근이 일상인것 처럼 횡단보도를 건더는 유치원 아이들을 보는 것도 그의 일상 하나 입니다. 집에 도착하면 잠이 올 때까지 엎드려서 책을 보다가 잠에 듭니다. 이것이 히라야먀의 하루 루틴입니다. 어느 날 후배 타카시의 여자가 청소중인 화장실로 찾아옵니다. 타카시는 자신의 오토바이 뒷자리에 여자를 태우고 데이트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토바이가 고장났습니다. 타카시는 히라야마에게 차를 빌려달라고 조릅니다. 히라야마는 할 수 없이 자신의 자동차를 빌려줍니다. 그리고 뒷자리에 같이 탑니다. 타카시의 여자 아야짱이 히라야마의 카세트 테이프를 듣자고 합니다. 카세트 테이프의 노이즈에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히라야마는 이런 아야짱을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야짱이 갑자기 업무가 생기는 바람에 데이트는 거기서 끝이 납니다. 타카시는 엉뚱한 면이 좀 있는지. 차 안에 있는 히라야마의 카세트 테이프를 팔자고 제안합니다. 근처에 괜찮은 가게가 있다면서요. 히라야마와 타카시는 같이 가게로 향합니다. 루 리드의 카세트 테이프는 1만 2천엔이나 합니다.타카시는 그걸 팔면 아야짱의 가게에 놀러 갈 수 있으니 팔자고 히라야마를 설득합니다. 히라야마는 그런 타카시에게 자신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건냅니다. 결국 그날 타카시는 아야짱의 가게에 놀러갑니다. 히라야마는 집으로 돌아와 조명 밑에서 누워서 책을 읽다가 잠에 듭니다. 주말 아침에 일어난 히라야마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는 일어나서 필름 가게를 방문합니다. 필름 현상을 맡기고 필름 한 롤을 구매합니다. 집에 돌아와서 집을 청소하고 현상해온 사진들을 보관할 사진과 버릴 사진으로 구분합니다. 버릴 사진들은 찢어서 버립니다. 그리고 작은 이자카야에 가서 늘 마시던 것을 주문합니다. 완변한 하루 입니다.
제작 배경
도쿄 시부야구 내의 17개의 공중 화장실을 아름답게 리뉴얼하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the tokyo toilet. 이것을 타카사키 타쿠마가 단편 옴니 버스 영화를 기획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쿄화를 감독했던 빔 벤더스가 선정됩니다. 도쿄에 도착한 빔 벤더스 감독은 오히려 도쿄의 조용한 일상에 반하게 됩니다. 그래서 빔 벤더스가 장편으로 만든 영화가 퍼펙트 데이즈 입니다.
특징
이 영화는 초반부터 주인공 주변과 도쿄의 주변 소리만 들립니다. 거의 영화의 중반까지는 주변 소음들만 들립니다. 그리고 중반에 조카가 주인공에게 찾아오면서 주인공의 말소리 다운 말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마치 명상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일상을 보며 명상을 하는 기분이 드는 것에는 화면 비율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4:3의 비율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보다 화면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조용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깊은 여운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